강남구청역 1번출구에는 15년도 넘게 토박이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패스트 푸드점'이 있습니다.
바로 'KFC'
kentucky fried chicken 시절 부터, 최근까지 제 기억으로만 3번 이상의 '리모델링' 공사가 있었던
역사적인 곳이죠.
그렇게 10년 넘게 이 지역에서 '절대 권력'을 자랑하던 KFC!!!
하지만, 영원한 건 세상에 없죠...
최근에 근처, 2번출구에 '마끄도나르도'가 오픈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휘황 찬란한 인테리어와 '맥카페'를 같이 등에 없고 2층 매장으로 등장했거든요.[KFC를 죽이기로 작정한듯 ++]
하지만, 십수년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던 매장이라 그런지 ... KFC도 쉽게 망해줄?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_ +
ㅎㅎㅎ
집은 송파구지만, 어렸을때부터 20년간 이지역에 살며 정 붙인 곳이고 지금도 주로 이동네에서 놀다?보니
강남구청역 KFC에는 '애정'까지 느껴져서....이렇게 힘내라는 의미로....포스팅 해봅니다 . ^ ^ .
몇번이나 공사를 했는지.....최근 공사버전이 제일 맘에 들긴 합니다.^^.
이 자리에서 백발의 할아버지가 흰 정장을 입고 항상 웃으며 맞이해 주셨는데, 최근 공사와 함께 할아버지...가출 ㅡ.ㅡ
OTL...
돌아와요~~~
최근 '패스트 푸드점' 인테리어의 트렌드는 바로 '카페화' 인것 같습니다.
이곳은 얼마전 오픈한 '마끄도나르도 맥카페'에 눌려서 다시 한번 인테리어 공사를 감행해야할
처지입니다.
이렇게 이쁘게 공사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한눈에 보이는 메뉴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어로..
중국어는?
생각 있으신 분들은 '파트너'에 도전해 보시길~~
이쁘지만......길 건너 ..맥도날드는 훨씬 이뻐요...
얼쩔 ㅋ
사장님....억울하실듯....
KFC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리필 '무제한' 서비스!!!
이 서비스 없어지는날이.....이 지점 최후의 날 되시겠습니다!
그나저나~~매우미 등장!!!
Here Comes Meumii ~~~
그리고! 못 보던 아이들!!!!
이들의 정체는!!!
White. Black. Blue......그리고 매우미??
매우미의 동생들입니다~~~
일식을 좋아하는 일본 출신 맛집 닌자들
일시기 블랙, 일시기 화이트, 일시기 블루 입니다~~
^^
최고참 사형인 '매우미'의 부름을 받고 급히 한국으로 날아온~~귀요미들!
한국행이 처음인 사제들에게
KFC에서 식사를 쏘는....매우미!
ILSIGII Brothers
+ +
국자와 프라이팬을 들고 다니는 프로정신!
그리고~~등장한 닭. Chicken. 꼬꼬댁.
오예~~~
오늘은 일행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많이 시켰네요~~
KFC는 역시 징거버거죠!
하지만, 롯데리아에 버금가는 ....[사실 조금 못 미치는]새우 버거도 추천할 만한 메뉴예요!
치즈가....기냥.......흘러내려요!~
한입 먹고 나서!!
저는 징거버거보다, 새우버거를 더 좋아합니다.~~
제가 KFC에서 치킨과 함께 항상 같인 먹는 '코울슬로'예요~~
일시기 블랙이~~국자로 퍼 먹을 자세!
감자튀김은 마끄도나르보다는 개성없는 맛인것 같아요....[맛 없다는 얘기]
KFC는 역시 치킨이 짱이죠!
갈릭이나, 뭐니~~많이 나오지만, 결국은
오리지날과 크리스피 두가지에서 전부 갈라져 나옵니다~~
저는 당연히 '매운맛'인 크리스피를 항상 주문합니다~
"맛있어~~새우버거~~~"
"블루야~리필 무제한이니까 맘껏 먹어~~!"
"예! 사형"
"자 그럼 치킨을 먹어볼까!"
"인술: 무거운 음식 같이 들기!"
진격의 닌자들!
"인술: 벽 넘고 맛집으로 돌격"
항상 일식만을 먹던 일시기 브라더스....오늘 드디어 패스트 푸드 각성!
"+ +"
이 양념 묻은 치킨이 세트 메뉴로 있길래 첨 먹어 봤는데....전 별로였네요 ^^
맛은 괜찮은데....손에 묻고....그래서...귀찮았어요 ~
"이런 맛있는 닭을.....사부님 몰래 우리끼리 먹다니.....이건......정말..."
"너무 좋아!"
"살이 좀 퍽퍽하지 않아?"
"맛있기만 하다!"
"이게 마지막이니까, 아껴서 먹기나 해!"
"거지같은 자식들....니들 때문에 닭은 포기한다!"
"버거를 차지 한다!"
"마지막 블루오션이야~~ + + ~~"
"사형~~~~"
"헉! 이자식들이....빨리 한입이라도 더 먹어야 해!"
"멈춰라! 사형의 명령이다! 너희가 더 이상 다가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
.
.
" 는 실패.........-.-..."
사형을 밟고 가는.....무림 신개념....
".......챙피하다..몹시......"
"오호! 이거 맛있는데! 오이시! 오이시!"
"역시 사형을 따라 오길 잘했어!"
"사부님꺼는 못 챙기겠다!"
같이 달라들어 먹기 창피한....매우미.....
자는척...하기로 결정....
.
.
.
.
한바탕 전쟁의 끝......
[지저분해서....죄송 ㅎㅎㅎ]
"매우미와 일시기 브라더스의 마지막 인사"
화이트, 블루, 블랙은....언제 다시 출연할지.......--
"저기 같이 가요~~사형, 배불러서 빨리 못 걷겠어요~~"
"니들 때문에....난 아직도 배고파....그리고 등도 아퍼.....--"
"사형~~우리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가요~~"
"닥쳐! 돈 없어!"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이 '버거'로 박터지게 경쟁한다면,
KFC는 '닭'으로 조금 차별화된 위치 선정을 하고 있죠.
하지만, KFC의 경쟁 상대가 같은 치킨 집이 아니라....패스트 푸드점 같은 건....왜일까요?^^
저만 그런가요?...
십수년간 수백번도 넘게 이 곳에서 닭을 먹어왔습니다.
앞으로도 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발 '리필' 서비스도 멈추지 말아주세요~~~
당신네 '치킨'은 정말 맛잇다고요!
그러니! 망하지마!
매우미의 형제들은 '일시기 블랙, 블루, 화이트 인데
왜 '매우미'는 '일시기 레드'가 아닌가!!
맛집 히어로~매우미의 숨겨진 이야기 [매우미 전설 19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