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나.라/반동분자[맵지 않은 음식]

드롭탑 "밀크 빙수" 앞에 모두 무릎 꿇어!

James1004 2013. 9. 2. 01:39

 

 

이제 9월이네요~

밤이 되면 서늘한 바람마저 부는 요즘

 

불과 보름 전만해도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뤘던 그 기억은 .....꼭 거짓말 같기도 하다능 -.-

 

하지만, 요즘도 낮에는 뜨거운 태양의 영향력이 한여름과 다르지 않네요~

 

한여름의 별미는 뭐니 뭐니 해도 '빙수'죠!

 

친구와 한여름 찌는 더위 속에서 먹었던

 

드롭탑 밀크 빙수는 한마디로

 

'지존'이었습니다....

 

 

 

'드롭탑'이라는 카페는 사실 아직 그 숫작가 적어서 많이 눈에 띄지 않는것 같은데요.

저도 이날 친구가 끌고 가지 않았다면 ...

 

이 별미를 영영 몰랐을듯 합니다...

어쨌든...

입구에선

 

"지현이"가 방겨준다능

 

 

 이곳은 학동 사거리에 있는 뭐랄까 '본점' 포스 풍기는 곳입니다.

 

 간지 작렬!

 

젤라또~~비주얼 최고죠!

 

빙수 4총사~~

저희는 밀크빙수[밀크 아이스 탑]을 선택!

가격은 좀 쎕니다...

 

짠~~~~비주얼이 상당합니다!

 

꼭대기에 쵸코렛, 그리고 작은 사각 쵸코렛이 군데 군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것은 '견과류'입니다.

 

"안녕~~나는 복끄니야~식스팩을 탑재하고 있지!"

Here Comes Bokunii~~~

 

 "나처럼 되려면 이렇게 항상 운동을 해야한다규!"

 

복근을 자랑하기위해 항상 상의 탈의 상태인 복끄니

 

"오래매달리기 알쥐~내가 쫌 잘 매달리쥐~!"

 

 진격의 보끄니!

밀크빙수 점령!

 

밀크 빙수는 말그대로 얼음 대신에 얼린 우유를 갈아서 넣어줍니다.

 

드롭탑 쵸코렛~~왕 귀요미

 

하지만....먹어버림..

 

아이스크림, 우유, 쵸코렛...담백하고 달콤한 조화입니다.

견과류랑 같이 씹는 맛이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더라구요~

 

 

어느세......아이스크림 한조각만이....빙하처럼...

둥둥..

그리곤.....The End!

 

보끄니는....이제 다시 복근 자랑을 위해...어디론가....

내년 여름에나 만날듯 + +

 

 

 

 

이제 '빙수'는 철지난 디저트가 되버렸지만.....

마지막 여름과 이별하기 위해 한번 올려봅니다.

 

드롭탑 밀크 빙수를 넘어서는 빙수는 저의 빙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린 대단한 충격이었습니다.

 

뭐랄까.....냉짬뽕을 처음 만났을때와 비슷한 느낌.

 

그리고 이날 이후에도 몇번 더 먹었는데....

왠지 한겨울에도 그리울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드롭탑 밀크 빙수와 다시 만날 내년 여름에는....과연....친구가 아닌 이쁜 언니와 함께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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