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이 났습니다요! 1994년 마지막 승부, 1995년 모래시계, 1999년 사랑해 당신을 이제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국산 드라마는 모두 3편입니다. 그것도 본방 사수를 한건 '마지막 승부'와 '모래시계' 단 두편입니다. 그 이후로는 T.V와 인연을 끊고 살았는데... 그런데....응답하라 1997이....내 가슴에 들어와서.....13년의 긴 여백에 점을 찍게 되네요. 확실히 대단한 드라마는 아닙니다...하지만, 저는 '추억 돋기'에 약합니다. 현재가 별루이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런건지....모르지만 어쨌든 지나간 날들에 대한 향수는 언제나 가슴 셀레는 즐거움입니다. H.O.T와 잭스키스를 싫어하지만...그래도 이 드라마 ....제겐 행복한 9월을 선사하네요. 안타깝게 본방은 한번도 본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