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여름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계획된 일정이었으나, 개인적으로는 급작스런 여행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준비따윈 전혀 없었고, '후쿠오카'란 동네가 뭐하는 곳인지조차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친구2명과 함께....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14년만의 일본행....
가서 '라멘'이나 많이 먹었으면....하는 바램으로....
+ +
벌써 4달이나 지났지만, 따로 여행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가..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사진만이라도 정리하고자....올립니다.
"안녕~14년만에 니뽄에 가게 됐어. 간만에 공항에 오니 기분이 묘하군"
출국당일인 6월 18일엔 아직 '유병언'이 살아서 도피중이었죠
--
출국하며 '월드컵' 16강전 첫 경기를 봤습니다.
출국 심사 도중 우리가 먼저 1골을 넣어서 공항이 떠나갈듯.....했다능
ㅎㅎㅎ
"T-way 들어는 봤낭? 저가항공이얌!"
처음엔 중국항공사인줄 알았는데....우리나라 항공사 --....
저 뱅기 타고...날아갔어염
"일본 가니까 만화 폰 케이스를 가져가 주는 센스!"
"비상금이얌!"
"얘는 쫌 비싼 만엔 + +"
가는날 날씨는 환상적~~
기내식
잠깐 노닥거리는 사이 일본 --
정말.....이웃나라구나....
아니....지금 내가 뭘 보는거?
비행기에 '키티'가 그려져 있음?
ㅎㅎㅎ
한글이....
++
얼래벌래......후쿠오카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에 탑승!~
"드디어 일본시내 주행임!"
버스에서 보는 풍경들이 참....정겨웠어요~~
'비지니스 호텔'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일행이 묵을 숙소인
Toyo Hotel 입니다.
하루 숙박비가 조식 포함 대략 5만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
생각보다 저렴했다요!
제가 우겨서, 일본에서의 첫 식사는 '하카타역'에서 '라멘'을 먹기로~~~
호텔에서 추천한 식당으로 갔어요~~
역사 안 한 섹션이 전부 '라멘가게'들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어찌나 이쁘게들 인테리어를 해서 열정적으로 장사를 하는지 + +
인기있는 가게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더라구요
+ +
"드디어 14년만의 일본 오리지날 라멘이닼!"
"ㅎㅎㅎ 기대 만땅!"
"세트 메뉴얌!~~~만두 짱 맛있음!"
14년전 오사카에서 먹었던 그 라멘맛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당연히 그때 그 맛보다는 별로였습니다.
ㅠ.ㅠ
뭐랄까....후쿠오카 라멘은...좀 과한 느낌?
...
면발은 확실히 독특했던 기억이....
근처 서점에서 방가운 .....북두의 권?
아니 근데....애네 캐릭터들이 왜 이럼?
ㅋㅋㅋ
그리고 역사 지하의 쇼핑몰에서 음식 구경.....
시장스타일이지만, 정갈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음...제가 '폰케이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보니...주의 깊게 봤습니다.
우리나라보다 1년 정도 뒤지는것 같아요.
품질이나 디자인이나...감각이나....전반적으로 좀 일본이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다행이야.....+ +
수출 가능성!
아니...지금 내가 뭘 보는 거지?
ㅎㅎㅎ
껌에 '진격의 거인'이 ㅎㅎㅎ
제가 묵는 숙소 주변에 있는 가라오케에는 이렇게 접대여성분들 얼굴이 ^^
자세히 보면....그닥 이쁘지는 않아요
++
이리저리 쏘다니다가.....온 곳이 바로 '하카타역' 근처의 요도바시
100엔 스시라는 곳에 왔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감동적인 곳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우리나라 생선초밥보다 확실히 '질'이 뛰어났습니다.
일본.....알다가도 모를 나라예요
+ +
사방팔방에 '한글'이 넘쳐나서 이때쯤엔 놀랍지도 않았네요
+ +
저가 초밥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 +
그리고 건물에 있던 오락실 방문
+ +
별천지더군요
오락실 옆에있던 장난감 가게는 정말....
ㅠ.ㅠ
돈이 없는게 원통하기만 했습니다.
아......
기필코 성공해서 널 찾으러 올께!
미묘하게 국내보다 '레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니....어떻게 이런 사태가!
심지어 이렇게 큰 퍼즐도 저렴해
+ +
ㄱ ㄱ ㅑ
ㄱ
~~~~~~~~~~~~~~~~~~~~~~~~~~~~~~~~
아니! 이분은
ㅎㅎㅎㅎㅎ
그렇게 첫날....밤이 깊어갑니다.
일인실 3개를 빌렸구요
좁았지만, 잠만 잘거니까, 전혀 문제 없었어요~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네요~
"자~~~씻고 잘래!~~~피곤해~~~"
이렇게 저의 14년만의 일본 여행 그 첫날밤은.........
끝나지 않고 역에 가서 새벽 늦게까지 사람 구경하며 기타를 치며 놀았습니다.
기타 가져가길 잘했어
+ +
2014.6.18일 밤에 '하카타'역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제가 만든 곡 '블록 버스터'
주변에 사람들이 쳐다봐서...
참.....긴장했었죠....
ㅎㅎㅎ
계속되는 James1004의 후쿠오카 여행기, 끝까지 보시면 피와 살이 되는 정보가 + +~~~
James1004의 Cool한 '후쿠오카' 여행기 [첫째날]
James1004의 Cool한 '후쿠오카' 여행기 [둘째날]
James1004의 Cool한 '후쿠오카' 여행기 [셋째날 Part-1]
James1004의 Cool한 '후쿠오카' 여행기 [셋째날 Part-2]
James1004의 Cool한 '후쿠오카' 여행기 [마지막날]
앤씨아 In 후쿠오카 1회
앤씨아 In 후쿠오카 2회
앤씨아 In 후쿠오카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