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린 어느날 마음씨 착한 '빨강 망토 차차'는 할머니에게 맛있는 과자를 드리려고 길을 나섭니다. 숲 속 외딴 곳에 살고 계신 할머니에게 가려면 험한 길을 따라 가야 하죠. 그리고.....숲에 혼자 나온 차차를 발견한 늑대. "할머니가 이과자를 보시면 엄청 좋아하시겠지~~" "흐흐흐....한겨울 먹이도 없던 차에 잘됐군." 차차는 등뒤에 도사리는 늑대의 위협도 느끼지 못한채 할머니에게 .... 늑대는 밤이 되기까지 몰래 따라갑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 어두워 지자, 굶주린 늑대는 차차에게 달려갑니다. . . . . 그리고.... 차차가 사라진 마을에선 주민들의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다음날 아침 숲속 한 가운데서 발견된 것은 .... 차차의 빈 바구니 뿐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이 쌓인다는 얘기를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