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거친 삶을 마주대할 때면...........옛날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제가 처음 '순정만화'를 만났던 1988년....그리고....운명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었던...'댕기'와의 만남....그리고...지금까지....25여년 가까이 우리 순정만화를 사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작품들이 있습니다. 오늘 부터...저는 그 작품들을 찾아 타임슬립을 해 볼까 합니다. 우리나라 순정만화의 전성기라고 불리던 90년대로...말이죠...처음 순정만화를 찾아 볼 때는 '남자'가 뭐 하는 짓이냐며.....눈치 주며 비웃던 사람들도 있었구요.....댕기 모니터 기자 활동을 하던 학창 시절에는....차마....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어머니는....제가 혹시나...'게이'는 아닐까...걱정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