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이었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동네 도서 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빌려서 쌓아놓고 보고싶은 날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완결되지 않은 것은 영화든, 만화든, 책이든, 뭐든....안보는 체질 입니다. 하지만, '베르세르크'는 꼭 봐야 한다길래 30권 가까이 되는것을 빌려왔습니다. . . . 애증이 시작이었죠. 하루 종일 봤던 것 같습니다. . . . 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거대하지만 완벽한 중세적 세계관, 그리고 '그리피스'의 비인간적 내적 욕망과 인간적 정서의 치밀한 묘사...그리고 감정이입.... 개성있는 캐릭터의 집합.... -원작 베르세르크 일러스트- 단점이라고는 '완결'되지 않았다 라는 사실 외에는 전혀 없는 완벽한 작품과 만난겁니다...헉 그렇게 '베르세르크'는 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