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95

간츠 완결편 37권 정식 발매-13년 대장정의 끝....남는건 한 없는 아쉬움...

어제 배송 받은 '간츠' 37권을 보고나서 별의별 생각을 하며 검색을 하며...몰려오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간츠를 처음 본게 10년쯤 전인데....뭐랄까.... 이제 정말 끝인가...하는 생각만 드네요.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간츠 전권중 유일하게 '띠지'가 있습니다. ㅋㅋㅋ 오른쪽 '그러나 GANTZ는 끝나지 않는다'라는 떡밥성 멘트가 저를 저 아쉽게 만들었어요 ㅠ.ㅜ 띠지를 벗기면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 일러스트입니다. 왜 이런 쓸데없는 '케이'의 옆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자세히 보니 '타에'의 손이 보여요....아.... 표지를 벗겨내면 외계인 전사 '이바'의 얼굴이 엄청크게.... 깜딱 놀랐잖아! 간츠의 마지막 '일러스트'는 이렇게 타에와 함께.... 아주 아주 맘에 듭니다. 이 일러스트를 ..

새로 산 책 [마조앤새디3]

새책은 잘 사지 않는 편입니다만.... '마린 블루스'로 유명한 작가 '정철연'의 새로운 생활툰 시리즈인 '마조 앤 새디'의 최신작인 3권이 초판 한정으로 나와서 어쩔수 없이 질렀네요 ㅋㅋㅋ 알라딘은 저의 충성심에 참 감사해야 하는데 말이죠....ㅋㅋㅋ 그냥 마조앤새디만 사기 뭐해서....파페포포 중고 한권을 같이 구매해주는...센스.[라고 쓰고 충동구매라고 읽어요 + +] 마조3권 표지는 꽤나 이쁘네요 ^^ 맘에 들어요~~~ 초판 한정이 뭔가 했더니.....얇디 얇은..메모지... 그래도 저는 '오덕'이니까..이런 미끼 물어줍니다. 사준다....사줘.... 살짝 두꺼운 이유.... 그런걸 고려하더라도...국산 책 가격치고는 비싼 편입니다. 잘나간다는 증거겠죠. 같이 구매한 파페포포 투게더 개정판 입니다..

[일기]만화&레고 정리하다....하루가..

주말에 되면 꼭 하고 싶은....아니 해야 하는 일중 하나가 바로 책상 정리였다. . . . 그리고 어제...아무 약속도 잡지 않고 드디어 거사를 시작했다. 집에 안 본 만화책이 너무 많아서 책장과 여기저기 모셔두고 있는데, 책상 위에 저렇게 빨리 봐야할 우선순위의 만화를 2권~5권 정도를 빼놓아 쌓아 놓고 있었다. 난 책상 2개를 90도로 붙여서 사용하는데, 한쪽에는 컴퓨터를, 그리고 또 한쪽 책상은 책을 보며 레고 조립을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저렇게 계속 쌓여만 가는 만화 때문에 어지럽던 책상을 이번주는 이렇게 운용해 보기로 했다. 짠~~뭐....그닥 이쁘게 놓여있는건 아니지만.....그럭 저럭 전보단 나은듯.... 봐야할 소설과 만화가 너무 많구나..... 일단 '아키라'부터 잡았다. 최근에 보고..

1등 스토리 작가 "윤인환"의 작품집 -데자부- + + -

"신암행어사"를 통해 국내 소년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윤인완/양경일 콤비 스토리작가라는 당시로서는 조금은 낯선 '포지션'을 보석처럼 빛나게 했던 '윤인완'의 작품집 -데자부-를 잠복 끝에 '겟' 했습니다. + + 저는 양경일,박성우,이빈 작가님을 빼고는 사실 다들 생소한 작가들 뿐입니다. + + . 표지를 벗긴 모습입니다. 오래된 책임이도 불구하고 겉 상태는 상당히 양호합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가운데에 갈라진 자욱이 ㅠㅜ... 윤인환의 간단한 소개~ 춘.하.추.동.... 책 디자인이 상큼합니다! 기름종이로 챕터를 나누고 있습니다. 10년 전 출판만화지만, 오히려 요즘보다 더욱 책 자체의 퀄리티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진정한 윤인환의 팬들을 위한 정성어린 기획이라는..

사카모토입니다만.....쿨하고 웃기고 새롭고....그리고 답없다 ++

서점에서 처음 봤을때...띠지에 '병맛'만화라는 홍보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병맛? 아니 무슨...프로모션을 이딴식으로 하나 ㅋㅋㅋ 병맛이 정확히 어떤 약자인지는 몰라도 .....분명 '은어'일진데~ '대원'이 돌았나? 싶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었습니다. ^^ 다행히, 알라딘 중고서점을 통해 절반가격에 구할수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표지의 임팩트가 대단합니다. 당구큐대로....분필을? + + 뒷 표지 모습이네요. 사카모토 특유의 모션! ㅋ Nami Sano .... '나미 사노'라는 작가의 작품이네요. 무슨.....경공술 같기도 하고....여하튼 이런 순간이동 비스무레한 특유의 모션이 있습니다. 왕따당하기 딱 좋은 자세죠 ㅡㅡ 영어의 늬앙스가 한글 제목보다 더 쉽게 의미전달이 되는군요. 5개..

은밀하게 위대하게 2권 리뷰 -웹툰을 무시한 나를 후회한다!-

2권은 그야말로....긴장과 반전과 감동이 쓰나미 처럼 밀려오는 책이 줄수 있는 모든 무형의 소쓰를 다 담고 있는 듯 합니다. 1권보다 에피소드 1개 분량이 많지만, 가격은 동일합니다. 소비자가 11,000원 ㅋ 표지 입니다. 사람도 없는 달동네의 평온한 낮 풍경 같네요. 저 안에서 벌어지는 남과북의 갈등과 눈물은.....아..... Hun작가님 표지 선정이 정말 감각있으시네요. 뒤면 카피는 똑같은데 일러스트는 1권과 조금 다르네요~ 역시 1권과 같은 6쇄 입니다~~ 아~~초판이었으면~~ ㅋㅋㅋ 에피소드 5편입니다. 또다른 간첩 등장~~ 이간첩은 독특하게도...2중간첩입니다. 남에서 북으로 파견했다가 다시 남으로...복잡합니다. 현재는 남쪽 요원입니다. 에이스들에게 지급되는 독특한 무기! 가발은 벗은 2..

은밀하게 위대하게 1권 리뷰 -웹툰을 무시한 나를 후회한다!-

친한 친구가 제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추천했습니다. 평소에 만화라는 콘텐츠 자체를 보지 않는 녀석이었는데.... 왠일인가 했습니다... 사실 저는 영화 광고를 보고나서야 이작품의 존재를 알게된... 그러니까, 원작인 웹툰에 대한 정보는 전무했습니다. 아무튼 전혀 .....관심이 없다가 인터넷 중고장터에 반값에 상태 좋은 녀석들이 나와있길래 친구 말이 떠올라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송온 본편2권과 외전1권은 책장에서 약 한달간.... 잠자고 있었습니다...... 저희집에는 만화책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모두 명작들이라고 정평이난 작품들만 ....그렇게 못 본 만화들이 천지인 상황에.... 듣보잡 웹툰따위? 볼 시간이 어디있나....싶었죠. 그런데, 저 김수현 사진으로 된 띠지가 왠지 나를 한번..

알라딘 불량 서적 교환 서비스 + + 오예~~

몇일 전, 알라딘 서점을 통해 구입 했던 만화중에 상태가 맘에 안들었던 '삼봉 이발소'와 '수신연무' 때문에 결국 알라딘에 메일로 교환 요청을 했는데 바로 연락이 오더군요 + + 빠른 반응과 사과 그리고 이렇게 오늘 교환이 이루졌습니다. 지난 알라딘 제품 수령 리뷰~ http://james1004.com/459 깔끔한 포장으로 날아온~~알라딘 교환품 포장 하나는 정말 꼼꼼합니다. ^^ 달랑~~두권.... 하지만 알라딘은 '최상급' 중고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었습니다. ㅠ.ㅠ 감동... 오늘 받은 녀석들입니다~~ 수신연무 완결편과 삼봉이발소 지난번에 받았던 삼봉이발소의 1권 겉면은 영 별로였습니다. 이번에 받은 삼봉은 ~~전과 비교해 정말 깨끗한 녀석이네요 + + 오예~~ 조명 때문에 조금 누렇게 나왔지만, ..

킹카 연애론-Yukari Ichijo

이책은 예전에 맘씨좋은 어떤 분과 만화책을 거래하면서 '덤'으로 그냥 얻은 책입니다. 표지가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 몇달동안 방치중이었는데, 어쩐일인지 책장을 펼치게 되었고..... 결국 밤마다 1권씩 읽으면 결국은 다 읽어버리고 말았네요. "킹카 연애론" 원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이런 제목으론 당연히 인기가 없지 않을까요 -.- 하지만, 실제로 저 작은 5권의 내용은 실로 엄청난 내용과 재미...그리고 여운까지 남겨주고 있었네요 + + 유카리 이치조란 작가의 다른 작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꼭 찾아보게 될 듯한 임팩트의... 킹카 연애론은 총 5권 완결의 부담 없는 작품인데요. 일본 순정계열 만화중에 '똑바로 살아라'를 보고 개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어서 이작품도 은근히 기대 했었는데 실망 시키지..

17세의 나레이션 [강경옥]

제 인생에서 만화는 '추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열차입니다. 그 열차에 올라타면....고민과 걱정이 차장의 빠르게 지나가는 나무처럼 의미없어지곤 합니다. 지금, 다시 모으고 있는 만화책들 속에서 가장 열을 내서 모으고 있는 작가님의 콜렉션이~~바로 "강경옥님"작품들인데요. 강경옥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만난것은 1992년 격주간지 '댕기'에서였습니다.[이분의 데뷔작은 85년 현재진행형입니다.] '스타가 되고 싶어?'란 2권짜리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은 강경옥님의 작품 리스트에서 평균작에 그치는 작품으로 남게되었지만, 저에게는 풍부한 감성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는 국내 순정만화가 단군이래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던 시기였고.... '댕기' '르네상스' 같은... 다시 올 수 없는 황금기를 구가 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