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캐스트" 과연 '악마'인가....?"

James1004's Page/Diary/Essay 2015. 5. 30. 16:46




-“피키캐스트과연 악마인가..?-

 

요즘 SNS 피키캐스트에 대한 이슈가 많은 것 같다.

내 타임라인 특성상 저작권개념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다들 피키 주적으로 삼고 씹어 돌리고 있다.[잘근 잘근~]

 

그런데, 내 생각은 많이 다르다.

[읽어볼 만 할 거라 믿으며 시간을 투자해보길....^^]

 

먼저 간단하게 저작권에 대한 내 관점을 간단히만 전한다.

일단, 원칙적으로 저작권이란 개념이 절대적인 저작자의 독점권이라고

생각하는 패러다임은 오래전에 박살났다고 본다.

아니 지켜진 적도 없고,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의 100% 독점권과 소유권은 오직 저작자의 머리속에서만 가능하다.


저작자의 저작물이 세상에 선보여지는 그 순간부터 이미 100%의 독점권이란

사라진다고 여기는게 옳다고 본다.

 


이미 내 의지를 벗어난 생물이라고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

판단된다.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화재를 진화하는 사람들은 을 대할 때 생물이라고 여겨진다고 한다.

바람이나 외부의 어떠한 상황을 배제한다 하더라도 은 자의적으로

번지며 사그라들 때가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화재 진화에 원칙은 있지만, 원칙대로 굴러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같은 소리지만.....일리 있는 것 같다.[팩트는 모르겠다...^^]

 

이와 비슷하게 저작권도 생각처럼 컨트롤 될 수가 없다.[절대 없다.]

어떠한 수단 방법을 다해 통제하려 해도 담뱃불이 산을 삼키는 것 같은

미지수의 일이 벌어진다.

고소를 하고 재판을 하고 무슨 지랄을 해도 희한한 일은 곳곳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패러다임의 얘기는 너무 거창해지기 때문에 그냥

관점만 이렇게 간단히 전하고 마지막결론으로 다시 더 언급할 것이다.

 

피키캐스트라는 새로운 미디어? 세력?...아무튼 이 존재는 큐레이션이라는

멋진 말로 기존의 누군가 만들어 놓은 저작물을 가공해서 SNS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어필하며 현재 수익까지 내며 승승장구 한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지금 그들이 하는 짓은 세상이 원하는 것을 가장 먼저 발 빠르게

행동으로 옮긴 것이며 운 좋게 그게 사업화 되어 가고 있는 것 이라 생각한다.

한마디로 한 녀석들이고 좋은 친구들이다.

 

이렇게 표현해보자.


출판만화가 인기작을 100만부씩 판매를 해대며 을 벌던 시절이 있었다.

네이버, 다음 같은 업체에서 웹툰이라는걸 만들지 않았다면 그들의 전성시대

는 계속 이어졌을 것이다.

 

출판만화사와 출판만화 작가들의 관점에서는 웹툰피키캐스트일수 있다.

그 시절 출판사는 웹툰과 포탈을 무지하게 까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 대형 출판사는 디지털 전환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서로를 인정하며 세상이 흐르는 방향을 인정하며 살아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옛날에 대형 음반사는 음반을 100만장씩 판매하며 수십억원씩 수익을 남겼다.

소리바다, 벅스, 멜론이 나오면서 패러다임은 바뀌었고, 역시 디지틀로 재편되었다.

 

옛날 음반사가 보기에 소리바다’ ‘벅스’ ‘멜론피키캐스트였다.

하지만, 지금은?...

계속 싸우지만, 모두들 그 틀 안에서 음악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다시 옛날로는 돌아가지 않는다.

절대.

 


시대가 원하는 거대한 흐름이라는 게 있다.

 

그걸 좀 폼나게 개척하면 스티브 잡스가 되는거고, 자세 안나오게 개척하면

피키캐스트가 되는게 아닐까?....

 

피키캐스트는 생긴게 아니라 필연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바로 세상이 원하기 때문에 말이다.

 

큐레이션이라는거 벌써 질렸다.

잘 안본다.

 

언젠가는 다른 형태의 쿨한 미디어 방식이 피키를 밀어낼 것이다.

자명하다.

 

그때도 기존의 업체들은 지랄을 해댈 것이다.

 

세상이란 원래 기성의 존재에 질린다.

새로운 존재가 나타나면 환호하고 기존의 기득권층은 이를 가는 것이다.

 

지금 이렇게 피키에게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사안 때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미 정리되기 힘든 수없이 많은 더 큰

저작권 침해는 어찌할텐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다 변명이다.

 

새로운 녀석이 나타났고, 그 녀석이 얄미운거다.

 

욕할 이유를 찾다보니 하나가 걸린거고 그걸 크게 부풀리는 작업에 모두가 말려들고

있는 것 뿐이다.[저작권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말려든다.]

 

피키캐스트가 하고 있는 일이 착한일이라고는 못하겠지만,이라고는 절대 할 수 없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더 큰 악을 행하고 있는 멜론같은 사이트가 아직도 건재할 뿐만 아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저작권자에게 돌아가야할 돈을 개인에게서 빼내서 6000원씩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걸 

방관하는 사회에서는 적어도 그런말을 하는게 어색하기 때문이다.


모두를 부정하든가, 모두를 인정해야 하는 딜레마.....

 

과거의 패러다임 속에서 세상을 비난하면, 모두가 사탄이다.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를 인정하는 사람에게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장담할 수 있다.

 

지금 피키캐스트를 욕하는 자들에겐 미래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피키캐스트를 찬양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앞서가는 사람들이다.

배울 점을 인정하는 것이 차라리 현명하다.

 

문제가 심하다면 이 판단할 거라 믿는 수밖에 없다.

 

피키캐스트도 언젠가는 새로운 누군가에게 밀리는 날이 온다.

그리고 그때에는 지금 피키를 까는 사람들의 패러다임으로는 아예

생존자체가 힘든 세상일 것이다.

 

그래도 피키 캐스트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더 큰 악에 대한 심판을 먼저

제기해보는 것을 권해본다.

 

큰 적이랑 한번 싸워봐야 작은 적들 왜 저지랄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아니...솔직히 말하지.

 

사실은 니가 바로 작은 악마.”

 

바로 니가 이라는 인식을 하게되면 손가락질하기가 쉽지 않겠지.

 

멜론이 애플처럼 7:3으로 저작권자의 권리를 지키게 해주는게 먼저다.

 

그리고 니가 지금 당장,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토렌트로 다운 받지 않는게

선행 되어야 한다.

 

니가 지금 불법 스캔 만화 사이트에 클릭하는 짓을 멈추는게 먼저다.

 

니가 불법 프로그램을 니 컴퓨터에 깔지 않는게 먼저란 말이다.

 

내가 장담컨대, 너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

적어도 저작권을 논할 자격은 아마 없을 것이다.

 

피키캐스트가 하는 저작권침해가 니가 하는것보다 클거라 생각하나?

천만에....

 

피키캐스트를 사태를 보며 넌 이런 교훈을 얻으면 된다.

 

세상은 변하는구나.’

세상엔 어디서나 새로운 것을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구나....난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이 정도다.....

 

피키는 꽁짜다.

넌 그냥 즐기면 되고, 걔네가 망하면 새로운 걸 즐기면 된다.

 

관련업체 간부가 아니라면 생각없이 욕할 필요 없다.

결국....니 얼굴에 침 뱉는거니까.


피키는 지금 우리나라 소비자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 속 진짜 우리 모습일 뿐이다.

 

우리 모두가 저작권을 갉아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런 녀석이

필연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도둑은 도둑을 심판하지 못하는 법이다.

 

2,000년 전, 예수님의 말씀을 세겨보자.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신약성서, 마태복음 73~5-

 

피키캐스트’를 '악으로 여길 필요가 없다.

그저 흘러가는 세상에서 거쳐가는 한 정거장이다.


피키를 부정하려면 자신을 부정하는게 먼저다.

 

저작자의 저작권소중한 재산이다.

땅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는 땅문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곳의 언저리에 나있는 작은 길은 누구가

오가는 것이다.

그곳에 봄에는 소유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꽃이 피며

겨울에는 얼음이 얼고, 밤에는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사랑의 대화를 하며, 때로는 노상방뇨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안다.

그땅의 임자는 따로 있음을....

 

이게 지금의 저작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이다.

이 관점을 무시하고 역행하는 이들에겐 안타깝게도

분노만 남을 것이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그 분노조차...어불성설이다.

 

긴글을 마친다.

 

내글을 보며 어지러운 니 머리속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면 좋겠다.

비난의 정서를 버려라.....그런 고리타분한 문제는 에 맡겨라.

 

앞서가고 싶다면 더더욱 그런 마음은 버려라.

세상은 필연에 의해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내놓는다.

그것이 환영받는다면 그것은 많은 부분 우리의 모습이며 거울이다.

 

니 친구, 선배, 동료의 주장을 잠시 접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과연 지금 나는 어느 쪽을 선택하는게 옳은지.

 

얼굴에 침을 뱉으며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를 비난하며 분노에 영혼을 맡길 것인지.

 

미래로 흘러가는 거대한 강줄기를 유유히 바라보며 현재를 누릴것인지....


-너도 가끔은 고민하며 생각하고 니 뜻대로 살아야 한다.-

 

 

 

 


 

 

 

 

 

 

 

 

 

 

 

 

 

 

 

 

 

 

 

 

 

 

 

 

 

 

 

 

 

 

 

 

Trackbacks 0 : Comments 26
  1. BlogIcon ㅇㅇ 2015.06.11 13:29 Modify/Delete Reply

    불법스캔, 불법프로그램 언급한거 보면 피키캐스트가 불법이란건 인지하고 있으신듯

  2. Favicon of http://... BlogIcon underblack90 2015.06.11 21:55 Modify/Delete Reply

    좋은글잘읽었습니다.

  3. umb 2015.06.17 21:55 Modify/Delete Reply

    멋진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ㅎ

  4. Favicon of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6&aid=000003454 BlogIcon 한겨례21 기사 2015.06.25 08:09 Modify/Delete Reply

    '유튜브는 불펌을 무작정 막는 대신 그 사실을 저작자에게 알려주고, 저작권자가 허락하면 불펌조차 허용하고 그 위에서 수익을 도모하는 모델을 내놓았다.'
    피키가 유튜브의 반만이라도 창작자와 공생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이제 충분히 그럴 수 있을 정도의 덩치도 가졌으니.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6.26 21:13 신고 Modify/Delete

      물론입니다.

      앞으로, 피키도 거센 저작권 관련 문제 때문에 개선을 많이 해 나가겠지만, 외국 기업들처럼 '상생'의 사명감 같은건 찾기 힘들것 같네요.

      저는 피키가 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위대하다고는 보지 않으니까요...

  5. BlogIcon 경영 2015.07.02 01:59 Modify/Delete Reply

    신선한 생각 얻고 갑니다^^ 경영학 전공자로서 새겨야 할 충고인 듯ㅎ

  6. ㅁㄴㅇㄹ 2015.07.10 08:18 Modify/Delete Reply

    피키캐스트가 점점 저작권에 대해 신경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좋네요.
    사실 피키를 끊은 이유중 하나가 다른 창작자의 그림 200여장을 무단으로 퍼온걸 보고 충격받은거였는데... 물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되었지만요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7.10 14:32 신고 Modify/Delete

      네, 아무래도 안팎의 엄청난 공세에 시달렸을거라 생각해요 지금에라도 저작권에대해 신경 쓰니 가행이네요^^...하지만 이런류의 문제는 앞으로 계속 생겨날거라 봐요.

  7. BlogIcon 김영준 2015.07.10 23:35 Modify/Delete Reply

    새로운 관점을 알려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피키캐스트를 비난할 사람은 거의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불법파일, 불법프로그램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7.11 22:47 신고 Modify/Delete

      김영준님 댓글, 공감 ^ ^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지금은 그렇게 돌아가는것 같아요.
      피키캐스트는 저작권에 점점 더 민감해 지겠지만, 향후에 나올 서비스들은 전혀 다른 저작권 개념으로 사람들을 또 멘붕시킬지 모릅니다. ^^ .

  8. nod 2015.07.18 21:52 Modify/Delete Reply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자면 결국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지고 이를 준수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가운데 흐름에 의한, 무언의 요구에 의해 저러한 현상이 큐레이팅이란 이름을 달고 성행하게 되었다 라는 주장으로 생각됩니다. (멜론의 시작과 같이 말이죠..) 시대의 흐름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 형식의창출이자 기성세대의 질서에 대한 반항이라. 긍정적으로 보면 모든 '변화'는 그러한식으로 각색될 수 있겠습니다만, 전 그래도 '도리' 라는것이 있다고 봅니다. 저의 소비형태로 보아 저는 어쩌면 글쓴이 분께서 말하시는 적어도 저작권에 대해 욕할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사료됩니다만, 비록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그걸 좌시하거나, 비판하는것을 막아서는건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사태를 만들어낸 사회와 대중중 한사람일지도 모를 사람이 그저 만만한 피키캐스트만 걸고넘어지는게 우스워보일 순 있습니다만... 사람은 약하더라도 논리가 약한건 아니니까요.) 그저 '소비자'가 아닌 '의식있는 소비자'로서 살아가야만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을테고 , 다수가 이러한 현상을 좌시한다고 해도 반대의 주장을 포기하는건 정말 '저작권'개념에 대한 포기가 되어버린다 봅니다.

  9. nod 2015.07.18 21:56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저작권의 100% 독점권과 소유권은 불가능하다' 라는 주장은 이전부터 제기되어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를 통한 2차창작이나 사고를 막을수는 없지요. 다만 그러한 굴레에서도 '저작권법'이나 여러 '위원회' 등이 발촉되는데엔 한가지 중점이 있기때문입니다. '원저작권자에 대한 존중'이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모든 2차창작을 막을순없으되 이로 인한 부당한 수익은 , 특히 대표적인 몇몇 사례는 철저히 막는 이유는 완전히 저작권이란 개념을 포기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왜 그러한지는 굳이 설명 않겠습니다) 전부를 막을 수 없기에 이를 완전히 놓자는것은 단지 히피적인 주장일뿐이라고 봅니다.

  10. nod 2015.07.18 22:02 Modify/Delete Reply

    원작자는 창작 의지가 꺾이고, 이용자들은 저작권에 대한 개념 정립에 둔감해지며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면 이리저리 튀어나오는 2차 수익 약탈자들과 카피캣들이 성행하는 사회가 옳다고 보십니까? 다수가 원하는 변화라고 할 지라도 옳지않은것은 옳지않은것입니다. 저는 제가 믿는 도리를 오늘도 실천하면서 살렵니다. 저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이중적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무슨상관인가요. 원래 있던것들을 모두 뒤엎지 못한다고해서 포기하자는건 안될말입니다. 언젠가는 뒤엎어야 하겠지만, 그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해도 다른놈들이 날뛰는것만이라도 막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티라도내야 멍청한 사람들이 지들 대갈통속에 저작권이란 단어라도 새겨넣지 않겠습니까. 답답한 세상입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7.22 05:00 신고 Modify/Delete

      "nod"님 댓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제가 요즘 바뻐서 답글을 잘 남기질 못하는데요.
      이글에는 남겨야겠네요.....

      일단, nod님 말씀이 백번 천번 옳습니다.

      저는 사실 이글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오히려 저작권이 다뤄지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것이고 사람들의 이중성에 대해 말한거예요.
      요즘 피키는 예전과 달리 저작권에 대해 조금씩 사회적 룰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저는 글에도 썼듯이..

      또다시....

      현대 사회에서의 '저작권'이라는 것이 '풍전등화'라는 '필연'에
      대해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 저 또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창작'의 권리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 보다 앞서는 현실의 논리는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앞으로의 세상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예요.
      아니 더 비참해집니다.
      대부분의 저작권자은 '저작물'의 수익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앞으로 더 심해집니다.

      단지 ....안타깝지만
      일부 매니아들의 '서포트'하는 진심과 사회의 구제 시스템으로
      창작가들이 조금은....비굴하겠지만 살아가게 될거예요.
      [지켜보시면 알게 되실거예요.]

      이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고, 그 모든것의 원인은

      '우리 모두'입니다.

      글쓰신분께서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 자유롭다고 하신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을겁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란 말이 아니예요.
      그럴 가망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자든 가난하든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모두 공범이
      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살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역시 같은 얘기지만, 모두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입니다.

      저는 역행하며 얻는 '분노'와 '자해' 대신 '현실'을 바라보며 다시금
      흐름을 인정하는 노력이 오히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부디 nod님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 BlogIcon qqwwe 2015.07.23 05:20 Modify/Delete Reply

    피키 어이없음 방금알고 삭제 어플리케이션 삭제 하러들어갈때 보면 각자 어플들 허용목록있는데 이어플 통화기록 허용 목록있음 그거보고 바로삭제

  12. BlogIcon 2015.08.01 11:38 Modify/Delete Reply

    저작권에 대한 대다수의 관점이 이러하다고 저작권을 무시하는 것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다수가 법을 어긴다고 그 법이 무효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말씀하신대로 저작권이란 지켜지기가 힘들며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아는 사람이 제대로 지키고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작성자님의 글을 보고, "그래 어차피 지켜지지 못하는 저작권이고 사회의 일반적인 흐름이니 그냥 편하게 행동하자" 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더할나위 없이 슬픕니다.
    불의에 저항하고 분노하는 사람은 시대의 흐름을 못 읽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이 있기에 지금까지도 위태로운 순간을 넘겼고, 창작자들의 저작물이 최소한이라도 지켜지는 것입니다.
    저작권에 민감한 계열의 일을 하는 제게 작성자님의 관점은 대단히 신선하였으나 그만큼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작권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것은 그걸 어기는 사람보다 방관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8.04 05:51 신고 Modify/Delete

      맞습니다....

      가슴 아픕니다.
      저도 저작권 협회 회원으로.....통장에 매달 찍히는 몇원의 돈을 보며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글이 오해를 살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저작권'을 무시하며
      살자고 말하는게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게 지금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수준이며, 세상의 기준이라고
      어쩌면.....한탄이며...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아쉽지만.....세상의 흐름을 막을 힘은....없네요....

      좋은 세상...그저...꿈속에서 바래봐야겠지요. ^^

  13. BlogIcon ㅁㅁ 2015.08.02 09:57 Modify/Delete Reply

    멜ㄴ 스트리밍이 아티스트한테 주는 금액이 형편없이 적은 건.개선해야 하지만 6천원씻 갈취해간다는 표현은 어처구니가 엊ㅅ네요. 저작물 돈주고 감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갈취라뇨. 스캔본 불접다운영화 보니 피키캐스트정돈 놔둬라? 세상에 살인하는 놈도 있는데 폭행하는 놈 정도는 좌주고 억단위 도둑질하는 놈도 있는데 몇십만원 절도는 봐주자고 참 적절한 논리이십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8.04 05:53 신고 Modify/Delete

      정확하게 제 글을 오해하고 계십니다.

      저작권자에게 돌아갈 돈을 음원 유통사가 갈취한다는 의미였습니다...
      ㅠ.ㅠ....

      돈주고 음악을 듣고, 사는게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달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 우리의 모습, 우리의 수준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선' 떨며 살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지.

      저작권자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14. BlogIcon ㅋㅌㅋㅋ 2015.08.31 13:41 Modify/Delete Reply

    와정말공감되는글이에요...세상의흐름을보고 발빠르게나온어플이라는점도공감가고
    피키를볼때마다 제가느끼는 감정들을 재대로적어두셧네요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5.08.31 19:17 신고 Modify/Delete

      사실, 지금은 이글을 쓸때와는 조금 다른 생각이긴 하지만....
      글의 요지는 같습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피키의 인기도 결국 줄어들거고, 언젠가 사라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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