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

Do U Remeber The First Time....?....

견디기 힘든 추운 겨울 속에서 '그'는 살고 있었죠. 그리고 그 추운 겨울 속 어딘가엔 '그녀'도 살고 있었어요. 끝날 것 같지 않던 기나긴 겨울이 너무 싫었어요. 어디를 가도, 무엇을 해도..... 지독한 추위는 그들을 따라다녔죠. 그날도 열심히 추위로 부터 도망치던 '그'와 '그녀'... 그렇게 지나칠 수도 있었어요. '그'가 뒤돌아 '그녀'를 바라보지 않았다면 말이죠.... 처음 말을 건네기는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그녀'는 '그'의 인사를 외면하지 않았죠. 추위에 쫒겨 다니던 '그'와 '그녀'는 그렇게 서로를 쳐다 봤어요. 아마 '그'가 먼저였을거예요. 수줍은 '그녀'에게 성큼 성큼 다가선것은 말이죠. 처음 잡은 두손은 아주 따뜻했죠.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의 끝이 오는 소리가 들렸구요...

Winter Is Coming

아직 낙엽이 지지 않았는데도, '윈터펠 마을'은 겨울을 준비합니다. 요즘과 달리 아주 오래전 윈터펠 마을은 언제 무시무시한 겨울이 다가올지 몰랐기 때문에 선조들은 항상 겨울이라는 재난을 직시하며 살았고, 그 전통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윈터펠 마을에 내려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 . . 물론, 지금은 11월이 되면 추워지고 12월이 되면 겨울이구나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아니 겨울이 되면 더욱 급격히 늘어나는 '재난이 있습니다. . . 그 재난은 바로 '싱글 재난'입니다. . . 항상 '싱글'인 사람들도 피부 깊숙이 고통을 느끼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전혀 몰랐던 사람들도 서서히 그 재난의 깊이를 느끼며 괴로워집니다. 그리고 이 재난은 종종 커플들에게도 다가와 한 커플을 두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