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바타'는 단순한 표현으로 아름다운 영화다.
그런데,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다.

이영화를 늦게나마 그것도 3D로 볼수 있었던것이 행운이라면 행운일까....어쨌든, 영화에 대해 너무나 할 말이 많다
하지만, 칭찬일색인 블로거들과, 리뷰속에서 내 생각만을 최대한 짧게 전해 보고자 한다.

영화'전우치' 때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영화가 아니..정확하게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다.


뭐, 이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너무나 직관적인 코드 여서.....
외형적인 모습은 둘째로 치더라도....하야오 감독이 평생에 걸쳐 보여준 '자연주의'적 모티브가 그대로 녹아 있다.

사실, 표절이라는 말을 써도 할말 없을듯하지만, 간지 나오게.....오마쥬라고 해주자...
특히나 영화는 원령공주와 나우시카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다가 박아놓았다.

제임스 카메룬이라는 감독은 단순한 오락 영화 감독이 아니고, 앞서가는 오락영화 감독이 아니던가!
그가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3D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답습했지만, 결국 또 다른 새로운 것이 튀어나왔다.

'아바타'가 하야오의 답습이라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작은 비난 조차 피해 갈 수 있는 숨겨진 주제 의식은 무엇일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확신컨대 카메룬도 내 생각과 같을 것이다.^^ㅋㅋ]

'아바타'는 사실 표면적으로 보면 자연주의내지는 범신론 내지는 3D 테크놀로지, 그것도 아니면 아주 간단한 스토리 라인 뒤의 권선징악적 주제의식을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 단 한단어가 숨어있다.

그건 바로'연결'이다........Network.....이것이 바로....자연주의와 함께 살짝 숨어 있는 주제 의식이다.

카메룬이 말하는 아바타적 자연주의는 얼핏 보면, 니가 바로 나고 내가 바로 너라는 사상이다.
눈에 보이는 사물과 보이지 않는 에너지 조차 내가 그리고 당신이 돌아가야 하는 곳이기에, 결국은 모두가 '하나'라는 지극히 동양사상에 더욱 가까운 자연주의....바로 그것이다.

나는 카메룬이 본질로 돌아가자, 라는 말 이외에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고 .......사실 확신한다.



요즘, 이녀석이 한국에서도 대세다......바로 i phone~
이녀석은 '스마트 '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대속에서 뉴미디어를 주도해 나가는 아이콘 중 아이콘이라 하겠다.
아이폰같은 스마트 폰으로 인해 이제 우리는 모두가 온라인 될수 있고,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

2010년 ...앞으로의 세상은 과연....어떤 세상일까....바로.........'연결의 세상'이 될것이다.
카메룬은 이 영화를 아이폰이 나오기 전부터 기획했겠지만, 충분히 세상이 연결되는 세상을 예상했을 것이고, 모티브가 머리속에서 돌아다니다가..
결국, 딱 맞는 개봉시기에 이 주제 의식은 빛을 발하게 되었다.

영화속에서 원시적인'나비'족은 결코 본질적으로 옛날을 상징하지 않는다.
반대로 '미래'를 상징한다.

'나비'족은 판도라 행성 모든 것과 '연결'될수 있다..........'연결 되어 있다' 표현 보다 '연결될수 있다' 표현이 더욱 어울릴 것이다.



이 영화의 대박 즐거움 중의 하나라면.....바로 이녀석 '아크란'을 타고 하늘을 나는 많은 장면들일 것이다.........3D여서 그랬는지 정말
멋졌다~~이 녀석의 더듬이 같은 촉수와 '나비'족의 머리카락속 촉수가 서로 '연결 될때 '교감'이라는 것이 일어나 '나비'족은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

바로 '아크란'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하늘을 날수 있는 정보는 획득하는 것이다.
왜 내가......'연결되어 있다' 라는 표현 보다, '연결 될수 있다' 라는 '선택'이라는 개념이 추가된 표현을 쓰는 것일까....지겨워도 계속 읽어보자..


이녀석은 '나비'족 조차도 컨트롤리 불가능한 거으로 알려진 하늘의 폭주족 '토루크'다...도루묵인지 토루크 인지....이녀석은 '나비'족 선조 5명하고만 '교감'이 가능했지만, 지구인 아바타 '제이크'는 목숨을 건 도전 끝에 이녀석과 '교감'을 성공한다.
'연결'되기 아주 힘든 녀석과 '연결' 된 것이다.

아직 세상 모든 사람이 모바일과 최첨단 뉴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선택 사항일 뿐이다.....연결 하느냐, 마느냐는.....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주인공 제이크는 이 도루묵과 연결됨으로써,  다시금 '나비'족의 신뢰를 얻게 된다.
'나비'족은 미래를 말한다...바로 미래의 코드인 '연결'을 하는 집단이며, '지구인'은 구시대의 고정관념으로 '연결'을 거부하거나 모르는 세대 인것이다.


이 불독 같이 생긴 괴물은  제일 처음, 영화의 추격전을 연출했던 멋진 녀석으로서, 주인공 제이크를 잡아 드시려고 시도했던, '나비'족 중
그 누구와도 '교감'이 된 적 없는 녀석이었다.

하지만, 제이크의 간곡한 '교감 기도'로 인해 대지는 이녀석 과의 '연결'도 허락해준다.
그래서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 이 불독은 여주인공 '네이티리'에게 '연결' 당하고 ^^ 만다!

무슨 말인가?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연결 되지 못 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그것이 심지어 '적'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공산주의, 또는 독재체제의 국가와 적대적인 국가인 민주주의 공화국이라 할지라도, 유저는 '연결'을 시도 할 수 있는 무한 선택의 가능성의 시대
에 있는 것이다.
영혼의 나무, 또는 에이와 신은 '아바타'의 기도를 들어준다.
마찬가지로, 시대는 '유저'들의 연결 욕구를 충족 시키게 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로 대표 되는 '나비'족과 구시대로 대표 되는 '지구인' 그리고 이 사이에서 이들을 '연결' 하려는 새로운 종족인 '아바타'...

영화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연주의, 권선징악 이라는 간단한 주제 의식 사이로 바로 '연결'이라는 코드를 외치고 있다.

너와 내가 연결되고, 내가 세상과 연결되고, 심지어는 '연결'이 불가능할 것 처럼 보이는 것과의 연결도 시도할 수 있다는 ...

영화의 마지막에 지구인은 판도라로 대표 되는 미래 사회에서 퇴출 된다...(아~~어쩌란 말인가! 구시대인들이여~!!)...단 몇명의 지구인을 빼고 말이다....바로 '연결'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이들...그리고....불완전한 지구인이었던 지구인 '제이크'는 '에이와신' 앞에서 '나비'족으로 눈을 뜬다.

바로 미래 세계....'연결'의 세대 속에서 살아갈 것을 결심하고 '연결'을 거부했던 지구인으로서의 자아를 포기하는 것이다.

세상은 변했다....나 또한 2G 휴대폰으로 전화와 문자 메세지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옛날 사람이다.
사실, 이영화가 말하는 진짜 '연결'은 단순히 미래사회의 테크놀러지와 융합하라는 것만은 아닐터...
바로 상생의 삶........



'이해 하는것이, 연결하는 것이 바로 생존의 조건'
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저나....아이폰.....참 좋던데.......

카메룬 형아는 무슨 폰 쓴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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