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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킬 하이드? '표절"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들에게 할말 있다!

James1004 2015. 1. 26. 04:41





내가 쓴 글을 읽기전에 일단 간단한 기사 한편을 보자.

http://economy.hankooki.com/lpage/sports/201501/e20150122093510120390.htm

관련 기사는 '킬미힐미 표절'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무수히 나온다.


난 사실 오늘 이 자품이 표절이냐 아니냐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Attitude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내 블로그를 통해'표절'에 대해 몇번 언급한 적이 있다.

'표절'은 근본적으로 '자세'의 문제다.



방송 드라마 작가들은 기본적으로 남을 '따라하는것'에 대한 자존의 상함이나 양심의 찔림이 무딘것 같다.

어쩔때 보면, 그들은 치킨집을 운영하는게 아닌가 싶다.....[무슨 소리냐구?]

"요즘은양념치킨이 유행이니 이걸 만들자...."

"요즘은 구운치킨이 유행이니 우리도 그걸 만들어 팔자."

라고....말하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창작인'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장사꾼'에 불과한...

그러니...유행을 좆아 다니며, 소재를 배끼는 것에 대해 무감각할 수 밖에...

그들은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을정도만 배끼는데에 '지혜'의 9할을 사용하는건 아닐까?


표절의 법적 문제는 떠나고서라도...

...일단 본인보다 먼저 논란이 되는 소재와 세계관과 설정을 펼친 사람이 

'이거 나랑 똑같네....너 왜그랬어' 라고 정당한 해답을 요구할때........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내가 뭘!" "이건 요즘 유행이야!"라고 오히려 더 큰 소리를 친다.[미친.....--]

일단 자신보다 먼저 그 소재를 발굴하고 주제의식을 개척한 '프론티어'에게

대답 할 첫 마디는 최소한...

"죄송합니다."..가 아닐까.....


그 다음에 9할의 지혜를 들여 공부한 '법' 얘기를 해야겠지.

무조건 '법적으로 문제없다.' '비슷한건 존재한다.'

이처럼 '양심' 구겨넣고, 빠져나갈 생각부터 한다는게......

'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행동이라는 거다.


작년에 있었던 '설희'의 경우 '별에서 온 그대' 때문에 원작자인'강경옥' 작가는

합법적인 드라화/영화 판권 계약 기회를 박탈당해 버렸다.

이무슨 황당한 경우란 말인가!

'별그대' 작가의 오만 불손한 태도는 더욱 더 가관이었다.

히트만 하면 '최초'가 아니어도 된다는 싸구려 근성, 삼류 치킨집 마인드를 장착하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우리나라 '드라마 작가'들의 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치킨집' 운영 마인드..는

가장 선배급인 '송지나' '김진'작자의 세계관을 가져와서 뻔뻔스럽게

치킨집 영업을 시작된 이래....계속되고 있다.

송지나의 소재차용이 성공하자,

이 삼류 치킨집 운영마인드를 후배 드라마 작가들이 너도 나도 따라하는것이다.

상상력은 딸리고 이름은 알려야겠고....하는수없이 여기 저기서 '유행'을 베끼고

베끼고 다듬고....혼나지 않게 숨기고.....

그렇게....그들의 '강령'이된...

"법적으로 피해갈수만 있다면 일단 힘없는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배껴라!"

가 지금의 뻔뻔함의 익숙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매년 이런 일들이 벌어질것이다.


기본적으로 드라마 작가들과 만화 작가들의 상상력 차이에서 벌어지는 갭은 어쩔수가 없다.

드라마 작가들은 한정된 상황속에서 극을 써야하는 업무를 하고, 만화 작가들은 소재와 주재에 제약이 거의 없는 상황속에서

작가일을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만화작가들의 상상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다.

이부분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드라마 작가들의 고충이기도 하다.

시작부터 후달리기 때문에.....


하지만, 그것이 '표절'과 '소재차용'의 변명이 될 순 없다.

이번 사건에서 '하이드 지킬,나'는 '이충호' 작가에게 정당한 소재차용의 댓가를 지불했다.

그리고 작가는 그 소재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실사 드라마 극에 맞게 편집했으리라.


이것이 올바른 길이다.

이야기를 창조할 능력이 없다면, 정당하게 방법으로 가져와서 '드라마'의 특수성에 맞게 'Editing'하는 일이 상식적이고 순리이며 합법이다.


논란을 일으키며 원작가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공방을 하고 겨우 법망을 빠져나와선.....

"거봐라! 난 문제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은 '장사꾼'이 할 말이지. 

적어도

적어도

적어도


"작가"

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할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게 절대권력이 있어서 시간을 돌려 올바른 판단을 내릴수 있는 권한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가 '송지나'의 '태왕사신기'에 유린당하던 날로 가고 싶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해주고 싶다.


"송지나, 당신이 '작가'로 불려지려거든 지금 '김진'작가에게 

원작가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사과하고,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여 드라마로 편집하시오"


..라고 말이다.


그때부터 틀어졌다.

첫 단추가 잘 못 끼워졌기 때문에 지금의 이런 창피한 일들이 벌어진것이다.



'완벽한 창조'란 없듯이 '완벽한 표절'도 없다.

단지, 완벽한 창조를 꿈꾸며 피땀흘려 길을 개척하는 작가정신이 있으며

완벽한 표절을 피하기 위해 요리조리 배끼는 비양심이 있을뿐이다.


법의 심판을 피했다고 떳떳할 수 없다.

'양심'의 심판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별그대'는 초대박을 쳐서 중국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중국에선 '별그대'를 표절한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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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강조한다.

'표절'은 '태도' '자세'의 문제다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면 '답'이 없다.

지금 사람들은 엉뚱한 것으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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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작가들의 머리 속에 가득차 있는 

'창작인'이라는 허울 속에 있는 '삼류 치킨집' 운영마인드.

이제는 버리자.


제발 힘든길이라도 '최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진짜'작가'들이 방송국에 많이졌으면 좋겠다.



-'한류'라는 단어가 자랑스럽지 못한 날이 오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