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Opening : Coyote Ugly 2007/12/26 18:00:58 파티의 메인 DJ가 부스에서 내려가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플로어를 빠져나가며, 강렬하던 춤사위도 심장의 명령으로 BPM을 낮추기 시작하고, 벌컥 벌컥 들이키던 맥주병이 바닥에 뒹굴 거리는 게 눈에 띄기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 한숨 돌리고 바깥으로 나가보면 차가운 새벽이 오늘이라 믿어왔던 밤을 어제라고 인지하게 만드는 바로 그런 기분... 파티피플에게는 아쉬움과 함께 안식으로의 초대가 이루어지는 시간... 우리는 이런 총체적인 형이상학적 , 이하학적 모든 현상의 집합체를 끝 또는 마지막이라고 부른다. 신나게 달리던 2007년이라는 번개호가 연료게이지의 끝을 보이며 아쉬움을 각오하라고 말한다. 올해도 우리 PartyL..